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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분쟁] 밑집이 천장에 우퍼스피커 설치했네요.2025-05-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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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2층이고 문제의 이웃은 1층인데요.

제가 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층간소음으로 불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일터에서 퇴근하고 학교에서 하교하고 편히 쉬는 공간이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모든 사람이 기본적으로 자신의 집에서 편히 쉬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서로 모여 사는 공동주택은 당연히 모두가 편히 쉴 수 있도록 공동주택의 정해진 원칙을 지켜야 하는 거죠.

실제로 공동주택법에도 층간소음 내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가 되어있고요.

그런데 저희집 밑에 1층 주민은 초등학생 저학년 아이들이 3명이나 있는데도 얘네를 그냥 뛰게 냅둡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면 1층에서 뛰면 벽타고 소리 다 올라옵니다 2층도 이렇게 선명한데 3층까지도 선명히 들린다고 하네요 3층 이웃에게 직접 확인했습니다.

이 문제의 1층 이웃의 일상이 애들은 뛰게 하지 24시간 하루종일 물을 틀어놓고 공구로 탁탁 딱딱거리면서 뭔가 만드는 작업을 한다는 건데요 이게 새벽 1시까지 지속이 됩니다.

그래서 5차례 정도 만나서 이야기했습니다.

당연히 해결이 되지 않았고 3층 주민과 함께 해결해 해보려 했지만 사람들이 그냥 애들 뛰는 소리건 작업하는 소리건 참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3층 주민들은 사람들이 너무 착하더라고요.

저희집이 1층 이웃과 여러번 이야기하고 해결이 안되어 1층 이웃과 아예 이웃 같지도 않게 틀어져 불화가 생겨버렸고

어느날 갑자기 윙~하는 소리가 저희집에서 지속적이고 규칙적으로 들리는 겁니다.

어느날부터는 아예 24시간 동안 들리고 소리도 커졌고요. 

처음엔 혹시 윗집에서 나는 소리는 아닐까 윗집에 물어봤더니 자기들도 요새 어디선가 윙~소리가 들려서 미치겠다고 합니다. 공구로 딱딱 딱따르르 소리도 들리는데 이 윙 소리가 요즘은 가장 미치겠다고 어디서 들리는 건지 이미 민원도 넣으셨다고 합니다. 

그동안 벽이며 바닥이며 귀를 기울여봤는데 바닥에서 소리가 선명히 올라오고 진동까지 느껴지는 걸로 봐선 

1층인 것 같았습니다.

각설하고 결론을 말씀드리면 범인은 1층이 맞았습니다. 

이기적으로 살고 말하며 인간 같지도 않더라니 진짜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저희집 천장에 우퍼스피커를 설치한 거더라고요.

위치는 화장실 천장인 것으로 추정을 하는데 

어떻게 알았냐면 오늘 새벽에 1층 주민과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윙~소리가 뚝 멈추고 갑자기 밑집에서 탁! 탁! 탁!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처음엔 밑집에서 벽이라도 치나 생각을 했는데요

소리 크기도 기계로 내는 것처럼 일정하고, 소리 간격도 기계처럼 일정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이 새벽 3시 30분경부터 몇 시간 동안 수동으로 낼 수 있는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바닥은 웅웅하고 떨리고요. 

100퍼센트 우퍼스피커입니다 잘 아시는 분 사정해서 한번 봐달라고 했더니 200퍼센트 우퍼스피커 설치한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엔 그 소리를 멈추고 다시 윙~소리로 바꾸더라고요 외출하려는데 티나게 오늘 새벽처럼 탁! 탁!거리면 자기도 쫄리는 게 있겠죠 

현관문 앞에 교회 다닌다는 표시 붙여놓고 사는 집인데 

이런 사람들이 착실하게 교회 다니는 사람들 이미지 다 망쳐놓는 거죠.

저희가 2층 이곳으로 이사 오기 전에 집주인이 수십 년간 이곳에 살았다고 들었고 

이사도 같은 아파트 단지에 다른 동으로 가더군요.

그때 자꾸 급하게 떠나려는 것 같길래 왜 그런가 싶었는데

이제야 전부 이해가 갑니다. 

3층 이웃이 1층 애들 뛰는 것 때문에 미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부모가 공동주택에서 애들 뛰지 못하게 가정교육도 안시키는데

24시간 공구로 작업을 하더니

이제는 우퍼스피커까지 설치하다니 애셋 앞에서 대단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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