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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흙수저 탈출법 6 - 내가 강박증을 갖게 된 이유2025-05-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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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려서부터 엄마는 항상 나는 본인을 닮았다며 자랑스러워 하셨다

엄마가 좋아하던 그 모습은 내가 가스밸브가 잠겨있는지, 대문이 잠겨있는지 몇번을 확인하고도 잠을 못자던 모습이었다..

(최근에 강박증 검사하는데 가스밸브 잠겨있는지 확인해야 잠을 든다 라는 항목이 있는걸보고 정말 깜짝 놀랏다 ㄷㄷㄷ)

그런 성격때문에 한번은 엄마아빠가 두분이서 외출한동안 문을 잠그지 말라며 키를 두고 가셨다

문을 열어놓는건 불안해서.. 내가 열어줄 요량으로 문을 잠그고 기다리다가 깜빡 잠이 들고 말앗다

2. 본인성격을 닮았다고 좋아할게 아니라 그 성격을 어떻게 무디게 만들어줄까 고민했어야 하는 엄마였다는걸 최근에야 깨들았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으면서 내가 가진 예민한 기질의 성격도 병아리 성별 감별사 등 예민한 사람들만이 할수 있는 직업등으로 장점으로 만들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다

3. 얼마전 와이프 산후우울증 때문에 심리상담을 했다

와이프 상담이지만 남편도 같이 하는게 좋다며 나도 상담을 받았다

웃긴게 와이프보다 내 상태가 심각했다

여전히 난 강박증이 심하다

강박증으로부터 비롯되는 행동이 시기의 따라 다르게 나올 뿐이다

이제는 고치고 싶어도 내 맘대로 잘 되지 않는다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이 나에게 무디게 사는법을 가르쳤다면 지금쯤 나는 무딘 사람이 되었을까?

4. 그래도 나만의 치료법? 약?을 찾았다

바로 내 와이프다

항상 나를 먼저 배려해주고 챙겨준다

엄마에게는 챙김을 당해도 기분좋은 챙김이 아니었다는걸 내 와이프를 만나고 깨달았다

요즘도 내가 자는걸 어려워 하면 와이프가 조용히 옆에 와서 내 심장에 손을 얹어준다

그러면 거짓말 같이 잡생각이 없어지며 편안해진다

6. 자녀에게 안정된 유년기를 보내주게 해야한다 - 이는 평생 아이의 성격에 영향을 준다

7. 내 성격을 닮은듯한 아이에게 구지 나를 닮았다고 얘기하지마라.. 아이는 부모의 말을 믿고 그 사람처럼 행동하게 된다..

아이가 강박적인 행동을 했을때 잘했다고 하지마라. 강박의 행동을 고칠수 없게 될수도 있다..

가끔은 실수도하고 가끔은 2등도 하면서 가끔은 삐뚫은 모습을 가지는 것이 평범한 사람이고 그게 평범한 삶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8. 자녀 심리의 항상 귀 기울여라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떤지, 보통 뭐하고 노는지, 관심사가 무엇인지 항상 소통해라

나는 초등학교 이후로 부모님의 관심을 받아본적이 없는것 같다..화목?하다고 생각해본적도 없는 것 같다.. 한달벌어 한달살이하는 가족에게서 여유라고는 찾아볼수가 없었고, 방학때는 돈을 벌어오라고 압박을 받았었다..

나는 나이 30중반 이후에서야 이 모든게 잘못된 교육, 잘못된 사고방식, 흙수저 마인드 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후배들을 만나면 여러가지 조언해주고 싶어 안달인데.. 이게 결국엔 또 잔소리로 비춰질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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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superkids44/223226308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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